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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도민 명예 관광가이드’로 감동의 제주관광문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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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7.15  17: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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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경남 주식회사 나눔경영컨실팅 대표.

지난 10일 제주 칼호텔에서 ‘관광안내소 통합운영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2013년 제3차 제주 신 관광포럼이 열렸다. 이번 포럼에서는 송성진 제주한라대학교 교수의 ‘관광안내소 통합운영 및 활성화 방안’ 발표됐다.

송 교수는 안내정보 체계의 표준화, 관광안내소간 통합 네트워크 구축, 안내소 종사자 교육 강화 등을 종합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통합 운영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이 방안의 정착을 위해서는 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필자 생각이다.

최근 외국인 관광객 급증으로 외국어 기반 정보 전달 체계 확충이 요구되고 있고, 관광객 동선도 관광지 위주에서 도내 전역, 도심 곳곳으로 확산되면서 이색 체험활동과 다양한 소비활동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한다면 보다 현실적인 방안이 필요하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움직이는 관광안내소에서 대안을 찾을 수 있겠다. 서울시는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최고의 상인 ‘한국관광의 별’을 수상한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를 운영하고 있다. 일반시민참여로 구성된 ‘I-Seoul 자원봉사단’ 내의 '레드엔젤'은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를 구사하는 관광통역안내원이다. 이들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2인 1조로 신사역과 가로수길 동선을 따라 돌아다니면서 외국인을 비롯한 관광객에게 관광명소와 숙박, 교통 등 지역안내와 통역 및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도는 관광고, 관광대 등 관광 관련 학과 재학생들, 시니어클럽 회원, 결혼이민 다문화가정 등의 자원봉사자를 모집, 교육을 통해 이른바 ‘시민명예 통역가이드’ 제도를 만들어 관광 홍보요원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한다. 참여 학생들은 봉사활동시간인정 또는 학점인정 등 인센티브 취득 기회로, 시니어클럽 회원, 결혼이민 다문화가정 등은 관광관련 업체 취업 지식과 경험을 쌓는 기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시민 명예 통역가이드 양성프로그램은 제주도에서 한중, 한일, 한영 3종으로 제작된 외국인관광객 핸드가이드북 ‘제주 옵데강’을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핸드가이드북 '제주 옵데강'은 총 7부로 구성돼 있는데 제주의 탄생설화, 유네스코 3관왕 등 자연환경과 관광지, 축제, 트레킹코스 등 다양한 명소와 유적지 등을 사진을 곁들여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또한, 중간 중간에 메모를 할 수 있도록 지면이 할애돼있어, 제주 옵데강' 한권만으로도 안내하는데 손색이 없다.

관광은 이미지 산업이다. 제주도민 각자는, 한 순간 방심이 공든 탑을 허물 수 있다는 생각을 항상 간직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제주도민 관광의식 선진화가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고 볼 때 제주명예통역가이드제도는 그 시작이 될 것이다. 

제주레저신문  leisuretimes@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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