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터 쿨 파티에 사용된 물줄기 캐논포.

오는 3일 오후 7시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 전남과의 대결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홈 경기로 치러진다.

무더운 여름, 지난 홈 경기(7월21일 인천UTD전) 때와 마찬가지로 이때도 워터 쿨 파티(Water Cool Party)로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제주UTD는 경기 시작전(양팀 소개 전)과 하프타임에 워터 타임(Water Time)를 갖고 물총을 쏠 수 있는 '워터맨'을 관중석 곳곳에 배치한다. Water Time은 탈옥한 악당 워터맨이 워터존을 습격해 물세례를 펼친다는 컨셉이다.

워터맨은 도내 연극배우와 학생으로 구성해 악당 캐릭터를 적극적으로 어필하며 워터존의 재미를 극대화시킨다. 오늘의 선수로 선정된 이적생 삼총사 황도연, 이진호, 박승일은 입장 선착순 2013명에게 비치볼을 자신의 이름으로 제공하며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 제주UTD 황도연 선수가 주연으로 제작된 전남전 홍보영상 장면.

경기 전 황도연 선수는 제주팬들을 위해 전남전 홍보 영상도 제작했다. 영상에서 주인공으로 출연해 혼신의 연기(?)를 펼쳤다. 영상은 자양강장제 CF를 패러디한 것으로 황도연이 제주의 막내로 나와 다양한 에피소드를 영상에 담았다. 구단 공식 홈페이지(http://www.jeju-utd.com/)를 통해 볼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이날 경기장을 찾는 팬들은 경기시작 2시간 전부터 워터파크에서 물놀이 에어바운스, 수영장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쿨 존(Cool Zone)에서는 워터 쿨팬이 준비됐고, 경기 중에는 캐논포(전국 유일의 40m 물줄기) 발사 및 소방호스 물세례로 관중들의 무더위를 쉴새없이 식힐 예정이다.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셔틀버스는 경기시작 1시간 30분부터 한라대학교 정문 건너편, 제주종합경기장 정문, 제주시청 정문, 신제주 노형동 성당 건너편, 신제주 부영1차 정문, 제주소방서 앞, 일도동 하나로마트, 외도 부영아파트 208동 도로변에서 출발하며 경기 종료 30분 후에 하차지점에서 같은 코스로 돌아간다. 선착순 출발이며, 만차시 바로 출발한다. <제주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