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무용단은 10월 17일부터 8일간 '제4회 한·아랍 우호친선 카라반 행사'에 참가하여 아랍 7개국을 순회 공연한다.

   한·아랍 우호친선 카라반 축제는 2008년부터 아랍국 지역에서 매년 개최되는 경제·문화 행사이다.
비즈니스 포럼을 통해 한국이 아랍시장 진출을 위한 포석 마련과 상호 문화교류 증진을 위해 한국의 문화 예술를 소개하고 한류의 기반을 조성하는데 취지를 두고 있다.

 제주도립무용단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오만과 바레인 등 7개국을 순회하며, 제주도 특색을 살린 오돌또기 장고춤과 작은 물허벅을 이용한 대바지춤을 보여준다. 또한 도립무용단의 창작작품인 ‘환희’와 ‘아름다운 날들’ 을 비롯한 제주민속무용을 소개한다.

 제주도는 2008년 한국·아랍소사이어티 재단에 가입하여 상호 교류사업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제4회 우호친선 카라반 축제에 처음으로 참가하게 되었다.

 제주도립예술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아랍국가에 선보임으로써 제주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