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정호 선수.

제주유나이티드의 간판 수비수로 활약했던 홍정호(23)는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J카운터 앞에서 제주팬들에게 고별 인사를 전했다.

홍정호는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 FC 아우크스부르크와 4년 계약을 체결했다.

홍정호는 "구자철과 함께 독일에서 지난 1년 재활하면서 분데스리가에 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힘든 재활시기를 보냈지만 1년 후 좋은 모습으로 가게 돼 기쁘다"며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적을 허락해 준 팀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홍정호는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맞붙고 싶은 팀을 묻는 질문에 뮌헨과 도르트문트를 꼽았다. 바이에른 뮌헨에는 단테, 도르트문트에는 마크 훔멜스라는 분데스리가 최고의 수비수들이 있다. <제주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