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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초래한 수산물 대란제주산 옥돔, 갈치, 고등어, 소라만이라도 구매해주세요
강민식 기자  |  kminsik@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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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9.13  17: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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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2일 우근민 지사가 성산포수협에서 방사능 측정을 하고 있다

최근에 수산물 판매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지인을 만났다. 술잔 한순배가 돌기도 전에 지인은 하소연부터 털어놓았다.

추석 대목 판매를 위해 수산물 2억원어치를 확보했는데 “전혀” 나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전화 주문은 물론 인터넷에서도 전혀 팔리고 있지 않다고 했다.

업체 대부분은 추석 매출로 설까지 버틴다. 설 매출로 추석 때까지 버틴다. 그런데 올해 추석 매출이 거의 없으면 대부분은 도산근처까지 갈 수 밖에 없다. 현재 상황은 속된말로 지옥 가까이 접근한 셈이다.

제주도 수산물이 이렇게까지 위기로 몰린데는 제주도 책임도 크다. 제주도의 오지랖 때문이다. 이미 일본산 수입 수산물로 인한 불안감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주도는 “제주도 수산물은 물론 수입수산물도 안전하다”라는 홍보를 계속했다. 일본 수산물도 안전하다는 홍보를 했다.

사태 초기에 제주도가 나서 “제주도 수산물은 안전하다”라며 차별화에 나섰더라면 피해는 지금보다 훨씬 줄어들었을 것이다. 오지랖 넓게도 국내산은 물론 일본산도 안전하다고 떠들며 제주산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트리는 결과를 만들었다. 더 가관인건 지난 3일 제주도가 보도자료를 내 수입산 수산물도 안전하다고 홍보한 바로 그날, 새누리당은 물론이고 민주당에서도 정부에 대해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금지를 요청한 것이다. 대단한 감각이다.

비슷한 내용의 보도자료는 9월 9일에도 또 나왔다. 제주도는 12일이 돼서야 “제주도 수산물은 안전하다”라며 차별화를 시도했다. 도지사가 직접 성산포 수협에 가서 방사능 검사를 하는 모습도 연출하고 시식하는 장면도 그려냈다.

제주산 옥돔, 갈치, 고등어, 소라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에서 주 1회 채취검사를 이미 하고 있다. 제주도는 왜 초기부터 제주산만 부각시키는 차별화를 하지 않았을까? 도지사가 해양수산부장관 겸직인가?

늦어도 많이 늦었다. 제주도의 미련한 대응으로 인해 이미 제주산 수산물도 도매금으로 넘어가버린 상태다. 수산물 업자들의 한숨소리가 가슴을 짓누른다.

붙이는 말. 제주산 수산물 안전합니다. 많이 구매해 주세요. 그래도 못 미더우시면 옥돔, 갈치, 고등어, 소라만이라도 구매해주세요. 
 

강민식 기자  kminsik@leisuretimes.co.kr

<저작권자 © 제주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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