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마다 제공되는 '최남단 모슬포 토요시장'이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에서 10월 29일 개장된다.

 토요시장은 매주 토요일마다 방어축제 특화거리 일부구간(200m)에 임시 가설 천막을 설치해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지역 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시장 내 수산물센터에서는 방어를 비롯한 자연산 활어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 가져가거나 음식점에서 일정금액의 조리요금을 내고 회를 맛볼 수 있다.

 농산물 시장은 대정농협에서 지역농산물(감자, 마늘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게하고, 사용자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현장에서 주문 택배도 실시한다.

 또한, 할머니 장터도 개설해 지역 어르신들이 참여하여 소라, 보말, 성게 등 해산물과 마늘, 무, 배추 등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밖에 읍 및 마을부녀회에서는 이벤트 행사와 다양한 공연행사를 실시해 볼거리를 제공해 색다른 시장의 맛을 느끼게 할 것이다.

김정우 추진위원장은 "지난 6월부터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최남단 모슬포 토요시장' 개설을 위해 준비했다"며, "토요시장에 도민,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여 지역 해산물도 맛보고 농,축산물 등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계기를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