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UTD 선수단.

제주유나이티드가 오는 9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 경기로 강원 FC를 상대한다.

최근 5연승을 질주 중이던 제주UTD는 지난 성남전에서 1-2로 아쉽게 패하며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성남전에서 비록 패했지만 제주UTD 박경훈 감독은 더 큰 미래를 내다보며 치른 경기였다. 주전 선수들을 대거 제외하고 이성현, 좌준협, 안종훈 등 신예 및 백업 선수들을 선발로 기용했던 경기였기 때문이다.

강원전에서도 이러한 박경훈 감독의 리빌딩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공격수 이진호가 성남전에서 퇴장을 당하면서 강원전 선발 라인업의 변화는 더욱 불가피해졌다.

제주UTD는 최근 강원전 경기에서 8경기 연속 무패(7승 1무)를 기록중이어서 그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또 다시 기회를 줄 것으로 보여진다.

박경훈 감독은 "내년 시즌 성공을 위해 리빌딩이 중요하다"며 "기존 선수뿐만 아니라 경기에 많이 나서지 않은 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 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경기서 오반석은 JDC와 함께 입장 선착순 2013명에게 자신의 이름으로 옥수수 2013개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경기 종료 후 200명과 매표소 옆 프리허그존에서 팬들과 프리허그와 기념촬영을 가지며 즐거운 추억도 만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