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개최된 제4회 웃뜨르문화축제.

제주시 한경면 지역의 농어촌 축제인 '제5회 웃뜨르문화축제'가 오는 11일부터 3일간 한경면 웃뜨르 지역 일원에서 개최된다.

웃뜨르 지역은 한경면의 낙천리, 저지리, 청수리, 산양리 4개 마을이 포함돼 있으며, 낙천리 아홉굿마을 의자공원이 주행사장으로 축제가 치러진다.

올해 웃뜨르문화축제는 '환경·생태·문화 그리고 사람이 하나되는 웃뜨르'란 주제로 11일 오후 5시에 개막식을 갖는다.

체험 프로그램은 전통 숯가마 재현과, 승마 체험, 보리피자만들기 등의 다채롭게 진행되며, 웃뜨르난타, 저청중밴드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전시회, 지역 특산물 먹거리 제공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다. 특히 올해엔 주한외교사절단을 초청해 자국의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매년 한경면에서 개최되는 웃뜨르문화축제는 지난 2008년도부터 한경면 청수리 외 3개 마을이 공동으로 축제계획을 마련해 2009년 처음 축제를 개최했다.

주민참여와 방문객의 만족도가 높아 2011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농림축산식품부 선정 우수 농어촌축제로 지정받아 행사비를 지원받고 있는 축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