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국제여유교역회(China International Travel Mart 2013, CITM)에 참가한 제주홍보관.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중국 운남성의 성도(省都)인 쿤밍(곤명.昆明)을 방문해 제주관광을 알린다.

쿤밍시 국제컨벤션&전시센터에서 개최되는 중국 최대 박람회인 '중국국제여유교역회(China International Travel Mart 2013, CITM)'에 참가해 현지 여행업계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주관광 홍보를 추진한다.

중국국제여유교역회(CITM)는 중국국가여유국과 운남성 인민정부 주관으로 매년 상하이와 쿤밍에서 번갈아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관광 교역전이다. 급성장 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매년 약 95개국 및 지역에서 경쟁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지난해엔 2300여개의 부스가 운영되며 10만여명이 방문한 바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제주는 베이징과 상하이 등 대도시 중심에서 중국 내륙의 잠재시장 공략을 통한 중국시장 영토를 확장하고 신규 수요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지난 5월 제주와 쿤밍 간 첫 직항노선이 개통됐다"며 "중국 내륙시장 공략을 위해 제주의 사계절을 특화시킨 체험형 여행상품을 개발해 홍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미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14일부터 5일간 지난(제남.济南), 시안(서안.西安), 청뚜(성도.成都) 등 내륙도시를 순회 방문하며 관광설명회와 세일즈콜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