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UTD 선수단.

최근 경찰축구단에서 병역의무를 마치고 돌아온 '최신기종' 배기종 선수가 제주UTD에 합류하면서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

제주UTD는 1무 2패에 시달렸으나 이후 원정승리를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는데, 그 과정엔 배기종의 역할이 두드러졌다. 9일 강원전에서 0-1로 뒤지던 후반 29분 교체 투입돼 경기 막판 마라냥의 동점골을 도왔고, 26일 경남 원정에선 홀로 2골을 터트리며 부활을 선언했다.

제주UTD는 오는 2일 오후 3시 광양전용구장에서 K리그 클래식 34라운드 전남과 원정경기를 갖는다. 제주UTD는 최신기종으로 포문을 열고 황도연이 뒷문 단속에 나서 전남을 상대로 4경기 연속 무패 및 연속 무실점 경기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박경훈 감독은 "올해보다 내년을 위해서 선수들을 계속 발전시켜야 한다"며 "전남전을 시작으로 남은 5경기에 최선을 다해 홈에서 좋은 경기력과 승리로 팬들에게 내년을 기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