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

앞으로는 비행기 이착륙 중에도 테블릿PC 등을 비롯한 휴대용 전자기기를 끄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 항공청 (FAA)이 어제(10월 31일) 규제완화 조치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비행 중에는 물론 이착륙시에도 태블릿이나 MP3 등의 전자기기를 끄지 않아도 된다. 기내 기내 Wi-Fi 사용도 가능하고 블루투스 통신도 허용된다.

하지만 전화통화는 여전히 금지된다. 미국에서는 11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어서, 국내 항공사도 조만간 이 조치를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외신에 따르면, 비행기 승객의 40%가 이착륙 중에도 전자기기 전원을 끄지 않고 있고, 심지어는 비행사들 메뉴얼도 아이패드로 대체해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은 그동안 우려했던, 전자기기 사용이 비행기 운행에 별 문제가 없다는 말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