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에서는 29일 오후 3시부터 도립미술관 강당에서 '가을에 울리는 음악하모니'라는 주제로 10월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에는 음악실 '자작나무 숲'을 운영하는 우상임 사회로 진행되며, 가을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곡으로 꾸며졌다.
플루트, 첼로, 클라리넷, 피아노, 성악 등이 어우러진 멋진 하모니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음악회가 열리는 제주도립미술관에서는 '창조와 패러디전', '양인옥 유작전', '정크아트전', '바다를 닮은 화가-장리석 기증 작품전'을 전시 하고 있다.

 관계자 강선순씨는 "감성의 계절 가을을 맞이하여 가을 정취를 느끼고 인생과 음악의 울림을 만끽하여 문화 지수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피아니스트 우상임씨(39)는 제주대학교와 경희대 대학원에서 피아노를 전공했다.
96년 러시아 유학길에 올라, 99년 차이코프스키 국립음악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러시아에서 많이 자라는 자작나무에서 이름을 딴 음악실 '자작나무숲'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시에 있는 '자작나무 숲'에서는 매달 두 차례의 무료 음악회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