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추계지질과학연합학술발표회’가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에 걸쳐 제주컨벤션센터에서 대한지질학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지질과학학술대회는 제주도가 지난해 10월 세계지질공원으로 받음으로써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 지정과 함께 유네스코 3관왕을 이룬 것을 기념하여 열렸다.

 8백여명의 지질과학 전문가들이 참석해 광물학과 암석학, 석유지질학과 구조지질학을 비롯한 지질학 관련 12개 분야에 걸쳐 4백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또한, 특별세션으로 ‘지질 다양성의 보고 제주도’와 ‘황해 및 주변지역에서의 지구물리 연구’ 그리고 ‘울릉분지 가스하이드레이트 연구’를 비롯한 ‘한반도 화산 분화 연구’ 등 7개로 나눠져 진행 되었다.

 이밖에도 조봉군 전북대교수의 “한반도 지진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제목으로 한반도 지진활동의 구체적인 실체와 특성에 대한 기획강연도 있었다.

 행사 관계자는 “학회를 통해 향후 제주도가 ‘2014년 제6회 세계지질공원 총회’를 유치하기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