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회 제주시 원도심 옛길 탐험: 기억의 현장에서 도시의 미래를 보다’ 답사코스

사단법인 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회장 고영림)가 31일 오전 9시부터 ‘제5회 제주시 원도심 옛길 탐험: 기억의 현장에서 도시의 미래를 보다’를 진행한다.

2013년 2월에 시작된 이 행사는 박물관이나 다름없는 제주시 원도심 옛길을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답사출발은 제주시 동문로터리 산지천광장이며 칠성로-관덕정-성내교회-현대극장(제주최초극장)-향사당-남문통 박씨초가-제주성곽-오현단-동문시장-옛 동양극장을 거쳐 출발지점인 산지천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탐방은 제주시 성내의 중요한 건축물 중심으로 돌아보면서 제주 역사, 문화, 예술 발상지인 원도심이 시간과 함께 변화해온 과정을 되짚어보면서 소통하는 시간으로 진행한다. 도심의 익숙한 풍경과 경관에 스민 이야기들, 제주 근현대 건축유산의 역사성, 발견하지 못했던 제주의 골목길 등을 전문가의 안내로 정보와 감동을 공유한다. 답사 안내는 김태일 제주대 건축학부 교수가 맡는다.

오전 11시까지 답사 후 12시까지 ‘제주시 원도심의 문화적 재생을 위한 라운드테이블’로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원도심이 갖고 있는 역사문화적 유산이 제주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재고하고, 원도심 정체성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하는 시간으로 이어진다. 또한 전통 계승과 발전 의미를 현장에서 재해석해보고 제주시 원도심이 지향해야하는 방향에 대해 참가자 의견도 수렴한다.

참가신청은 30일까지이며 선착순 30명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신청은 (사)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로 하면 된다.

문의 (사)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 사무국 070-4548-5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