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5회 전국체육대회 
이번 주말은 11월 3일까지 열리는 제95회 전국체전 열기를 피해갈 수 없다. 체전으로 인해 각 마을 축제 등이 거의 없다. 경기는 제주도 전지역에서 펼쳐진다. 근대5종, 농구, 럭비, 레슬링, 바둑, 배구, 배드민턴, 복싱, 사격, 사이클, 산악, 소프트볼, 수상스키, 수영, 수구, 스쿼시, 씨름, 야구, 양궁, 역도, 요트, 우슈쿵푸, 유도, 육상, 정구, 체조, 축구, 태권도, 택견, 테니스, 트라이애슬론 등이 주말 에 열린다. 이곳에서(http://national.sports.or.kr) 경기 스케쥴과 장소를 확인하고 발걸음을 옮겨보는 것도 좋겠다.

혜민스님과 함께하는 불교 성지길 '보시의 길' 개장.
제주의 유서 깊은 사찰과 아름다운 해안을 잇는 ‘보시의길’이 개통된다. 세 번째 제주불교 성지순례길인 ‘보시의길’이 11월 1일 오전 9시 제주시 사라봉 보림사에서 개장식을 갖는다. ‘보시의길’은 제주시 애월읍 수산리 대원정사를 시작으로 월영사~수정사지~장안사~해륜사(서자복)~보림사~원명선원~불탑사까지 총 45km에 이르는 길이다. 길은 제주시내 유서 깊은 사찰과 중산간, 해안가 등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혜민스님이 참석한다.

▲ 혜민스님

혜민스님은 지난  26일 페이스북에 "스페인엔 산티아고로 향하는 카미노 순례길이 유명하고 일본은 88개 절을 이은 시코쿠 섬의 순례의 길이 유명하지요.  우리나라 제주도에서도 이런 순례의 길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제가 홍보 대사로 임명이 되어 11월 1일에 같이 그 길을 걷습니다. 혹시 제주에 가실 분이나 관심 있으신 분들 저랑 같이 순례길 걸어요!"라고 글을 올렸다. 

강만익 초청강연 '제주馬 문화'
국립제주박물관 11월 1일 오후 2시.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소 강만익 특별연구원이 ‘제주 馬 문화’를 주제로 강연한다. 조선시대 대표적인 국영목장인 제주 목장 역사와 제주 사람들이 일구어 낸 말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강만익은 현재 제주고등학교 교사이자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소, 한라대학교, 제주대학교 등에서 역사지리 등에 대하여 강의를 하고 있다. 조선시대~근현대 제주도 목장사에 대한 다수의 저서와 논문을 집필하였다.

▲ 국립제주박물관 홈페이지

제주민화전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개관 30주년기념 <제주민화(濟州民書)>전이 열리고 있다. 민속자연사박물관 소장 민화작품 중에서 향토색 짙은 효제문자도(孝悌文字圖), 화조도(花鳥圖,) 화접도(花蝶圖), 고사인물도(故事人物圖) 등 20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다양한 제주민화 중에서도 ‘효제충신예의염치(孝悌忠信禮義廉恥)’로 축약되는 유교의 기본 윤리관을 그림으로 표현한 효제문자도가 대표작이다. 제주지역 효제문자도와 다른 지역 문자도를 비교 감상할 수 있다. 삼국지도(三國志圖), 수렵도(狩獵圖) 등 흔히 볼 수 없는 작품들이 공개된다.

▲ 효제문자도

'아홉굿의자마을 농촌체험축제'
한경면 낙천리 마을축제다. 11월 1일부터 2일까지 낙천리 의자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며농림축산식품부 지원대상 축제이다. 낙천리마을에서는 1일 오후 1시부터‘미니어처 의자 만들기’,‘보리피자, 보리버거 만들기’등 방문객 체험부스 운영과,‘마당극 공연’,‘난타 공연’,‘노천소성 전통문화(도자기 제작) 재현’등 다양한 문화 행사 등으로 방문객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