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애 제주관광공사 면세사업단

‘대한민국 관광수도’ 제주 관광이 특별한 면세쇼핑으로 한층 매력이 더해진다. 11월 5일경부터 제주에만 있는 내국인 면세점(지정 면세점)에서 나이 제한 없이 면세쇼핑이 가능해졌다.

내국인 면세점 제도는 제주에서 국내 다른 지역으로 공항과 항만을 이용해 나아갈 때 면세쇼핑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제주관광 진흥 및 국제자유도시의 성공적 실현을 위해 시행되고 있다. 내국인 면세점을 이용하는 고객은 1회에 미화 400달러 이내에서 연간 6회에 한해 면세쇼핑을 즐길 수 있다. 지금까지는 만 19세 이상의 성인만 면세점 이용을 할 수 있었다.

내국인 면세점 구매 연령 제한이 폐지됨에 만 19세 미만 고객은 신분확인을 위한 협조가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면세제도는 구매한도와 회수에 있어서 제한이 있다.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등을 통한 본인 확인이 필수적이다.

만 19세 미만 고객은 여성가족부가 발행하는 ‘청소년증’ 소지를 적극 권장한다. 청소년증이 없을 경우 가족관계증명원,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증 등 주민등록번호를 확인할 수 있는 공인 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증명서 미소지 시는 휴대전화 본인확인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자연, 환경, 생태, 문화, 역사, 예술, 인문학적 가치가 공존하는 제주. 산과 바다, 오름, 물, 돌, 바람에 스민 특별한 정취는 완연한 가을을 맞아 더욱 영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