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
셰프들이 제주 청정 식재료를 활용해 다채로운 요리를 선보이고, 도내 맛집들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12일부터 14일까지 도내 일원에서 열린다. 제주관광공사와 (사)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이 공동 주관하고 제주도가 공식 후원한다. 13일에는 한라대학교에서 진행되는 마스터 셰프 10인의 요리 시연 프로그램과 제주향토음식 무료 시식행사가 열리고 14일에는 스타 셰프 7인이 참여하는 정찬 갈라디너의 3개 행사를 진행한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K-POP EXPO in Jeju
13일부터 19일까지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 행사 하이라이트인 케이팝 콘서트에는 인피니트, VIXX, 씨스타, B1A4, 티아라, 포미닛, 여자친구, EXID, 비투비, JJCC, 엠크라운, 세븐틴, 타히티 등이 출연한다. 또한 17일 남진, 18일 송해, 19일 설운도의 ‘스타빅쇼’가 이어지며 록밴드 ’스틸하트‘ 내한공연과, 베트남 가수 퀸지, 뚝디엔, 동니, 이삭 등도 무대를 장식한다. 중국 스타로는 가멸그룹, 중경아이돌, 양홍려, 익서, 항각아, 팡메이도 합류한다. 공연 스케줄 등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아동극 ‘환타지 오즈의 마법사’
국립제주박물관의 토요박물관 산책 행사 일환이다. 14일 오후 3시와 6시에 공연을 시작한다. 극단 21의 아동극 ‘환타지 오즈의 마법사’는 라이먼 프랭크 바움의 환상적인 동화 <오즈의 마법사>(1900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도로시와 친구들의 신비한 모험 이야기를 통해서 꿈과 희망을 들려주고, 사랑과 용기와 지혜라는 덕목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하는 가족 뮤지컬이다. 좌석 280석에 한해 인터넷 서점 Yes24를 통해 예약제로 받는다. 사전 예매 수수료로 1매당 1000원이 부과된다.

정동극장 전통창작극 ‘율-가온’
14일 오후 7시, 15일 오후 5시에 제주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영웅 판타지 서사'로 소년 가온이 영웅이 되기까지를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와 싸움과 모험, 무예, 연희, 소리 등 전통표현 요소로 전개한다. 가온이 어둠의 왕 마신을 무찔러 세상을 구하는 단순한 이야기와 명확한 갈등 구조는 오히려 극에 몰입을 돕는 요소로 작용한다. 7세이상 관람 가능. 관람료는 전 석 5000원이다. 제주아트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현장 예매도 가능하다.

오메기술 빚기 체험 및 시음
12일 부터 14일까지 제주민속촌 중산간촌에 위치한 종가집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제주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제3호 오메기술 전수조교이자 농림수산식품부 지정 대한민국 식품명인 강경순씨가 어머니에게 1985년부터 지속적으로 전수교육을 받아온 그 방식 그대로 오메기술을 만드는 과정을 재현하고 설명한다. 제주의 척박한 자연환경이 만들어낸 산물인 오메기술은 밭에서 나는 조를 이용하여 빚은 제주도만의 독특한 탁주를 말한다.

조수비엔날레 – 갤러리·콘서트
한경면 조수리 조수문화마당에서 14일 오후 6시부터 부터 21일까지 일정으로 열린다. 14일 오후 6일 오후에 시작하는 행사에는 테너 최승원, 연극인 박정자, 뮤지컬 배우 김호영과 오진영, SE 앙상블, 착한밴드 등이 출연한다. 휘날레 공연 무대는 복음성가 가수 최덕신이 장식한다. 전시 행사에는 초대작가 36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는 강명순, 강부언, 강술생, 강승희, 강혜경, 고영만, 고재만, 권오균, 김방희, 김성희, 김용환, 김현숙, 나강, 나수미, 명연숙, 박성진, 박창범, 백광익, 백주순, 손일삼, 송은실, 신동철, 양순자, 유종욱, 윤우승, 이건용, 이옥문, 임성호, 임춘배, 정수연, 정태욱, 조현동, 허문희, 홍진숙이다. 또한 고 백남준의 판화작품과 이두식의 회화작품도 출품한다.

▲ ▲ 좌측부터) 솔박, 썰패, 홍짓대, 놋밥자, 서답마께

제주인의 삶과 도구
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이달 10일부터 시작한 특별전이다. ‘1부 의생활’, ‘2부 식생활‘, ’3부 주생활‘, ‘4부 농기구 및 축산’ 4부로 구성했다. 전시물들은 과거 제주인들의 손때 묻은 민속품과 사진 등 100여 점이다. 이번 특별전은 지난 3년간 애월읍, 조천읍, 구좌읍 일대 현지 조사를 바탕으로 제주 사람들이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였던 민속품과 사진 자료들을 준비하였다.

제주의 정경
작가 설종보 초대전으로 16일까지 제주시 연갤러리. 설 작가는 제주 여행과 답사를 바탕으로 제주의 풍경과 사람들의 삶을 화폭에 담았다. 그는 제주에서 3년간 교사로 재직한 경험도 있다. ‘제주 신흥리 마을 동백숲길’, ‘광령리 마을 4월’, ‘하가리 마을 연화지’, ‘사려니 여름 숲길’ 등 제주의 풍겸을 담았다. 설종보 작가는 “아는 만큼 보이는것이지만, 볼 수 없는 것은 알지못하거나 사라진 경우도 있다. 제주도도 예외가 아닌 듯 하다”며 “잊혀지지 말아야 하는 것들에 대한 연민”이라고 작품에 대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