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현대미술관은 임진년 첫 전시회로 저지문화예술인마을 입주작가들이 중심이 된 '저지 문화예술인마을 입주작가전'을 4일(토) 오후 3시 개막한다.

▲ 이명복 作 '말'

 이번 전시회는 저지문화예술인마을에서 독자적 창작공간을 만들어 묵묵히 예술혼을 불태우는 다양한 장르의 작가 작품을 볼 수 있는 기회이다.

 서양화가 이명복의 「말」, 조각가 박석원의「적의」, 박광진의 「자연의 미래」, 김성호의 「한라산」과 한국화의 현대적 재해석으로 널리 알려진 문봉선의 「성산일출봉」이 전시된다.

 또한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인 원로 서예가 동강 조수호의 서예작품 「강유의－논서」, 규당 조종숙의 「이해인님의 꽃을 받은 날」, 계정 민이식의 「장생동락」등 입주작가 20여명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 박석원 作 '적의'

 저지문화예술인마을은 입주작가 창작건축물 신축(2011년말 현재, 23필지)과 문화공간 갤러리 노리, 진갤러리, 종이의 집, 동일 갤러리, 먹글이 있는 집 등 방문객이 관람과 예술체험을 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