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터카 여자오픈
6일부터 9일까지 일정이었으나 6일 악천후로 7일부터 9일까지로 변경됐다. 장소는 롯데스카이힐. 올해 KLPGA 국내 첫 대회이다. 이 대회의 지난해까지 명칭은 롯데마트 여자오픈이다. 장수연(23,롯데), 김해림(28,롯데), 이승현(26,NH투자증권), 배선우(23,삼천리), 김민선5(22,CJ오쇼핑) 등 국내 최고 선수는 물론 장하나(25,비씨카드)와 김효주가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 출사표를 던졌다. ‘KLPGA 스탬프투어 이벤트’를 시행한다. 정규투어 각 대회장 내 스탬프투어 안내보드를 찾아 QR코드 인증 후 대회마다 주어지는 스탬프를 가장 많이 모은 넘버원 갤러리에 푸짐한 혜택을 제공한다.

백건우 베토벤 소나타 전곡 연주회
8일 오후 7시 제주아트센터 대극장.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5번, 3번, 12번, 14번을 들려준다. 백건우는 ‘건반 위의 구도자’라는 별명을 가졌다. 풍부한 레퍼토리와 서정적인 피아니즘으로 많은 팬을 보유한 세계적인 연주자이다. 2014년에는 제주항에서 세월호 희생자 위로 연주도 펼쳤다. 관람료 1층 4만원, 2층 2만원.

4․3미술아카이브 : 기억투쟁 30년
5월 7일까지 제주도립미술관 기획전시실. 이 전시회는 1980년대 이후 확산된 민중미술 맥락과 흐름을 같이한다. 또한 4․3이라는 제주의 역사적 사건에 전착해온 일련의 작가들에 의해 4․3미술이라는 독특한 영역으로 분화된 과정의 기록과 증언, 작품을 모은 자료전이다. 강요배작가의 역사그림전(1992년) 에스키스 66점을 처음 선보이는 자리이기도 하다. 80년대 이후 시대별 4․3미술의 흐름들을 살필 수 있는 작품 120여점과 포스터, 팜플릿, 사진자료, 영상기록물, 작가 인터뷰 등 자료 110여점을 함께 전시한다.

멍~탐정 뽕뚜루
8일 오후 3시와 6시 국립제주박물관 강당. 토요박물관 산책 둘째 주 공연이다.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둔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곰돌이 인형 행방을 찾으려는 ‘멍~탐정 뽕뚜루’의 활약을 담고 있다. 웃음이 가득한, 유쾌하고 행복한 기억이 어린이들의 정서를 살찌울 거란 믿음을 담았다.

조각아카이브
제주조각가협회의 제28회 정기전으로 8일부터 12일까지 문예회관 제2전시실. 이번 전시는 제주 조각의 역사와 전통을 도민에게 알리고 제주 조각가 정체성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으로 마련한다. 관람자는 제주조각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전시다. 전시장에는 제주조각가협회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해온 워크숍 결과물도 있다. 또한 전시 도록, 신문 기사 등도 전시한다.

찬불가의 밤
서귀포불교문화원 연꽃합창단의 열두 번 째 공연이다. ‘산사의 여명’, ‘발원’, 내 마음에 피어난 꽃’등을 들려준다. 리틀붇다 어린이합창단이 특별출연으로 ‘연꽃 향기’, ‘섬짐 물얘기’를 선사한다. 지휘 양경식, 피아노 강혜정, 사회자는 이연정. 도내 전현직 교육공무원으로 구성된 색소폰 연주 동아리 ‘파하마색소폰앙상블’도 출연한다. 8일 오후 7시 서귀포예술의전당.

영등할망애기씨의 외출
2월 25일부터 3월12일까지 한수리, 귀덕리, 하례리, 건입동, 우도에서 펼쳐진 '영등할망 보름질 걷기' 현장을 담은 사진전이다. 이달 13일까지 갤러리비오톱. 영등신 캐릭터가 그려진 머그컵, 종이를 소재로 한 공예품도 선보인다. 참여 작가는 강건, 김용순, 박선영, 반치옥, 부선희, 오중석, 이재정, 채명섭, 최병희, 한영, 한진오, 한항선.

하드케이스의 '첼로 4중주'
8일 오후 7시 서귀포관광극장. 서귀포지역주민협의회가 주최하는 '봄바람 春風, 그리고 클래식 콘서트'의 두 번 째 공연이다. 2013년에 결성된 하드케이스는 도내에서 활동하는 남성 첼리스트 4명이 모였다. 클레식뿐만 아니라 재즈, 팝, 크로스오버,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로 음악 애호가들과 소통하고 있다. 엔리오모리코네의 '러브 어페어(love affair)'와 존 윌리엄스의 명곡 '스타워즈(Star wars)' 등 영화음악과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Libertango)' , 엘가의 '사랑의 인사' 등을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