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 다가구·단독주택 거주자가 상세주소 부여를 신청하거나 주민등록표 주소변경을 위해 관공서를 두세 번 방문하는 번거로움이 해소된다.

제주도는 이달 31일부터 원룸, 다가구주택 거주자가 상세주소 사용을 위해 읍․면․동 주민센터를 개별적으로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거주자의 주민등록 주소정정을 행정시장이 대신하여 신청하는 '주민등록 주소정정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 서비스는 행정시 담당공무원이 상세주소 부여를 위한 현장조사 때, 거주자에게 주민등록 주소정정 신청서를 작성 받아 읍․면․동 주민센터에 직접 전달하면 주민센터 전입담당 공무원이 주민등록표에 동·층·호를 등록하는 제도다.

지금까지는 원룸, 다가구·단독주택 거주자가 동·층·호를 주소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행정시장에서 상세주소를 부여받은 후, 사용자가 직접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주민등록 주소정정 신청을 해야 했다.

상세주소 사용이 확대되면 임차인 등이 개별적으로 별도 주소를 갖게 되어 정확한 우편물 수령은 물론, 위급상황 시 신속한 위치 찾기가 가능해진다. 공공기관과 민간기업도 정확한 우편물 배송 으로 반송 비용 지출이 절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