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전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대회가 이달 6일 한라체육관에서 열렸다.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가 주최하고 제주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가 주관했으며 보건복지부와 제주도가 후원했다.

이날 대회에는 원희룡 지사, 이영호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 김성조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중앙회장을 비롯한 발달장애인과 서포터즈, 자원봉사자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제16회 전국발달장애인자기권리주장대회에서는 각 시도에서 선발된 200여명의 발달장애인과 서포터즈가 참가하여 각자 정한 발표주제로 열띤 경합을 펼쳤다.

김성조 중앙회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대회가 발달장애인 복지증진과 문화ㆍ체육활동 활성화, 발달장애인의 대국민 인식개선과 사회통합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축사를 통해 “지적발달장애인 권익 증진과 함께 다양한 복지욕구를 충족시키는 맞춤형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군자씨(제주협회 회원)가 복지대상을 수상했다. 이광호(지적장애 2급, 33세) 외 12명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이은예씨(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와 김아현씨(제주장애인종합복지관)가 제주도지사 표창, 강형주씨(유진주간활동센터)와 양복희씨(송죽원)가 제주도의회의장 표창, 안용석씨(경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외 2명은 경찰청장 감사장을 받았다. 김길환씨(인천협회 연수구지부) 외 10명은 복지유공자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이달 7일까지 한라체육관, 제주한화리조트, 절물휴양림 등지에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