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제1호 행복주택인 아라 행복주택 경쟁률 평균 경쟁률은 24.3 대 1로 나타났다. 제주개발공사가 추진하는 아라 행복주택은 10월 31일 입주자 모집을 공고했다.

접수는 이달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했으며 39세대 모집에 총 947명이 신청했다. 모집 계층별는 사회초년생 계층 9세대 모집에 464명이 몰려 경쟁률 51.6대1을 기록했다. 대학생 5세대 모집에 107세대로 21.4대 1, 신혼부부 18세대에 274세대가 신청해 15.2대 1이다. 고령자는 4세대 모집에 55명이 신청해 13.8대 1, 주거급여수급자 3세대 모집에 47명으로 15.7대 1이다.

제주개발공사는 내년 2월 22일 최종 당첨자 발표 후 3월에 계약을 체결하고 6월부터 입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아라행복주택은 도내에 최초 공급되는 제1호 행복주택이다. 대중교통 편의 등 입주 여건이 양호하고 스마트홈 시스템, 무인택배, 공용세탁실 등 주거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저렴하다.

제주도는 공공임대주택 2만세대 공급 계획으로 지난해 10월 봉개 국민임대주택 260세대를 시작으로 올해 말 봉개행복주택 280세대, 내년 290세대, 2019년에는 1405세대를 공급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입주 신청을 위해 현장을 찾은 도민들이 좀 더 많은 행복주택 공급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제주도와 제주개발공사는 행복주택을 비롯한 다양한 유형의 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도민 주거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