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14일, 이달 5일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주)에서 랜딩카지노 영업소 소재지 변경 및 영업장소 면적 변경허가 신청서를 제출해 사업계획서 등을 검토하고 행정 절차인 도의회 의견을 청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경 신청 주요 내용은 소재지를 하얏트리젠시호텔에서 신화역사공원내 제주신화월드 호텔 앤 리조트 메리어트관 지하 2층으로 이전하는 사항과 영업장 면적을 803.3㎡에서 5,581.27㎡로 변경하는 사항이다. 람정측은 제주도의 ‘변경허가도 신규허가에 준하는 검토’ 방침에 따라 장기수지 전망, 인력수급 계획 등이 포함된 사업계획서도 함께 제출하였다.

제주도는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 지역사회 문제 최소 방안이 사업계획서에 충분히 제시되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카지노업 관리 및 감독에 관한 조례’는 ‘기존면적의 2배 이상 초과하는 경우에는 도의회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도 카지노업감독위원회 의견도 청취할 계획이다.

이승찬 제주도 관광국장은 “변경허가 여부는 면밀한 사업계획 검토, 카지노업감독위원회와 제주도의회 의견 등을 종합 고려하여 최종 결정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