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수눌음육아나눔터 조성사업’이 여성가족부가 주최해 ‘82년생 김지영 세대 자녀돌봄과 지역공동체 역할’ 주제로 이달 2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열리는 2018년 제1차 가족정책포럼에서 전국 우수사례로 발표된다.

‘제주도 수눌음육아나눔터 조성사업’은 공동체 돌봄 우수사례로 소개된다. 발표는 수눌음육아나눔터 1호점인 삼화부영2차입주자대표회에서 활동하는 ‘한지붕열가족 공동육아팀’ 조민경 운영대표가 한다.

수눌음육아나눔터 조성사업은 제주도가 2016년부터 3개년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활체감형 양성평등정책이다. 수눌음육아나눔터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마을 사랑방 역할을 하는 공간이며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돌봄 활동을 할 수 있는 소통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내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양육친화적 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 사업비 5000만원을 지원한다. 제주도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20개 나눔터를 조성했다. 올해 15개소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수눌음육아나눔터 조성사업은 2016년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진행되었던 ‘저출산 극복 지자체 경진대회’에서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1억원을 받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