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관광시장 트렌드를 이해하고, 관광산업을 이끌고 있는 OTA(Online Travel Agency : 온라인여행사)와 도내업계 간 비즈니스의 장을 제공하는 행사가 열린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 박홍배)는 3월 15일부터 17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호텔쇼 & OTA트래블마트 in 제주'를 개최한다.

제주호텔쇼에서는 도내 호텔업 관련 객실용품, 기자재, 외식관련, 위생·욕실, 냉·난방, 인테리어, IT, 투자&개발 분야 등 120개사 250부스가 참가한다. 15일과 16일 양일간 개최되는 트래블마트에는 국내 대형 소셜마켓은 물론, 일본, 대만, 홍콩 등의 대형 OTA와 여행사가 참석해 도내업계와 비즈니스 상담을 벌인다.

컨퍼런스는 유료인 호텔산업 컨퍼런스(15~16일)와 무료인 OTA 컨퍼런스(16일)로 나눠 열린다. 호텔산업 컨퍼런스에는 호텔산업과 관련한 저명한 국내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제주도, 제주관광공사, 제주대학교, 미래전람, 호텔앤레스토랑 관계자 등은 이달 19일 참가한 가운데 '제주 호텔쇼 & OTA 트래블마트 in 제주' 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추진위원장 홍성화 제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가 맡았다. 사업추진위원회는 제1차 회의에서 행사 프로그램을 논의하고 채용박람회도 추가로 개최하기로 결정하였다.

홍성화 위원장은 “이 행사를 통해 업계에 비즈니스 여건을 만들어줌으로써, 도내 관광업계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구직자들의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