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5월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제주도가 주최하고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공동 주관한다. 산업자원부, 환경부, 국회신재생에너지포럼, KOTRA, 한국전력, 한국관광공사, KT가 후원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엑스포에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EQ power(GLC350e4M, C350e)로 처음 참가한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I-PACE를 전시한다.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과 아이오닉 일렉트릭, 르노삼성자동차 신형 SM3 Z.E와 트위지, 쎄미시스코의 D2와 R3, 기아자동차의 레이, 쏘울 EV 등 다양한 전기자동차가 선보인다. 또한 삼성 SDI 등 배터리 업체, 충전기와 부품소재는 물론 전기자동차 관련 부품 업체 등 국내․외 전기차 및 관련분야 15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올해부터는 B2B 상담회 비중을 대폭 늘려 기업간 거래를 확대한다. 중국, 덴마크,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남아공 등 40여개 국의 전기차 관련 바이어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컨퍼런스 분야는 2일부터 4일까지 진행한다.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 정책을 기반으로 전기자동차뿐만 아니라 스마트그리드, 신재생에너지까지 포함한 주제를 선정해 세션을 운영한다.

주요 세션은 ‘E-Mobility, Green Big Bang and the New World’ 주제로 개막특별세션, 제3회 전기차 국제표준포럼, 제3회 전기자동차 스마트그리드 정보기술 국제 학술대회(ICESI 2018), 제2회 자율주행전기차 국제포럼, 전기차 사용자들이 참여하는 EVuff포럼 등 40여개이다. 미국, 유럽, 중국 등 국내외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분야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모든 세션에는 일반 참가자들도 별도 자격없ㅇ 참여할 수 있다.

부대행사로 개막 나흘 전인 이달 28일에는 제주종합경기장에서 1100도로를 경유해 제주국제컨벤션센터까지 100여대의 전기차가 하나로 띠를 이어 참여하는‘전기차 퍼레이드’가 열린다. 개막식 전날인 5월 1일에는 특별행사로 전세계 20여개국의 전기차 협회장과 관련 CEO, 국제기구 대표자들이 참여하는 롯데호텔제주에서 총회와 함께 열린다. 행사 기간동안 중문단지에서는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 시승회가 이어진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넥센테크가 주관하는 자율주행차 시연도 마련한다. 5월 5일에는 전기차 100여대가 참여해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표선면 해비치리조트를 왕복하는 2018 제5회 전기자동차 에코랠리를 개최한다.

제5회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입장료는 5000원이지만 5월 2일 이전엑스포 홈페이지 (www.ievexpo.org)에서 사전등록하면 무료. 등록 관람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쎄미시스코의 전기차 D2 1대 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