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18일부터 21일까지. 장소는 해비치호텔&리조트 제주를 비롯해 서귀포예술의전당, 국립제주박물관, 설문대여성문화센터 등. 프린지는 표선 해비치 해변무대, 표선면사무소, 플레이스 캠프 제주 등에 꾸몄다. 부스전시 참여 단체는 180여 곳이며 쇼케이스 25개이다. 개막식은 18일 오후 7시 해비치호텔&리조트 제주.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s://goo.gl/Zj371V 공식 홈페이지에서 보자.

‘리멤버 강뉴’ 에티오피아 특별전
이달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중문 제주국제평화센터. 박경배 작가가 현지에서 7년간 에티오피아 현지에서 자연, 전통문화, 종교의식 등을 영상으로 기록한 작품 70여점을 전시한다. 박경배 작가는 제주 출신이다. ‘강뉴’는 ‘무찌르다’라는 뜻이다. 한국전쟁에 참전한 에티오피아의 황실근위대를 강뉴부대라고 하면서 알려졌다. 에티오피아 전통 의상, 악기, 장신구 등 각종 민속품도 체험할 수 있다. 개막식은 18일 오전 4시.

두 개의 물방울처럼
‘물방울 화가’ 김창열 화백의 작품을 시대별로 조명하는 전시. 9월 30일까지 제주도립김창열미술관. 작가는 물방울에 한국전쟁의 상처, 미국 뉴욕 생활, 프랑스 정착 동안에 변해가는 예술을 담았다. ‘회귀(回歸)’ 시리즈까지 김창열 화백의 시대별 작품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

유월의 꽃을 말하다
제주도예가회 17번째 정기전. 17일부터 23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3전시실. 이번 정기전은 제주 전통문화와 현대 문화를 조화시켜 제주도예의 새로운 장을 연다는 목적. 제주도 꽃을 주제로 제작한 작품을 선보인다. 17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하는 개막식에서는 꽃과 화기의 호흡을 연구하는 워크숍도 열린다.

▲ 백주순 '세월을 담은 하물'

2018 정기전-판·판·판
제주판화가협회 정기전으로 이달 21일까지 심헌갤러리에서 이어진다. 김만, 김소연, 김수연, 김연숙, 김연희, 김정실, 문숙희, 박성진, 백주순, 변세희, 안진희, 이연정, 표선희, 홍진숙 작가가 참여한다. 제주판화가협회는 1999년 창립해 전국판화가협회전과 아시아, 유럽 등에서 국제교류전 등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찻잔 그녀의 술잔 도예展
제주민속촌의 제28회 특별전. 이번 전시 주인공은 제주민속촌에서 공예방을 운영하며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최우철 작가와 부인 이슬기 작가.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장소는 제주민속촌. 최우철 작가는 제주 흙 본연의 미를 드러낼 수 있는 도자기나 분청사기류 작품을 주로 만든다. 나무물레로 형태를 성형하고 분청사기 장식기법인 귀얄기법이나 덤벙기법으로 사용한다. 이슬기 작가는 꽃 모양 도장을 찍어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에 백토를 넣는 인화기법을 주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