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10월 1일부터 ‘2018년도 축산악취 현황조사’를 시작한다. 현황조사 착수보고회는 이달 18일, 현장 모니터링은 19일에 진행한다.

이번 조사 대상은 제주시 15개 마을과 서귀포시 11개 마을에 있는 양돈농가 106개소이다. 대상농가에는 2개 이상 인접농가, 대정읍 동일,신평리 소재 농가 등도 포함한다. 또한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소와 제주도 축산진흥원이 운영하고 있는 양돈장도 대상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개이상 인접농가를 비롯해 5000두이상 사육농가, 대정읍 동일/신평리 소재 농가, 난지축산연구소, 축산진흥원, ‘17년 악취관리지역 지정제외 농가 등이다. 대상 마을은 제주시 상대리, 명월리, 금악리, 상명리, 금능리, 고성2리, 광령2리, 한동리, 세화리, 조천리, 조수1리, 용수리, 노형동, 해안마을, 아라동이며 서귀포시는 11곳으로 동일1리, 신평리, 위미2리, 의귀리, 삼달2리, 사계리, 덕수리, 가시리, 세화1리, 회수마을, 하원마을이다.

조사기관은 (사)한국냄새환경학회(참여기관: 악취검사기관 성균관대학교, 측정대행기관 (주)그린환경종합센터)이다. 이들은 ‘악취방지법’에서 정한 복합악취를 측정하는 등 현황조사에 따른 방역조치 사항(동물방역과 협조)을 이행하면서 조사한다.

착수보고회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제주도청 제2청사 2층 자유실이며, 조사지역 26개 마을 이장 및 주민, 양돈농가,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