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탈출! 거침없이 올레길’ 올레캠프가 열린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이달 30일부터 2월 2일까지 3박 4일 동안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에서 2019년 첫 번째 올레캠프를 시작한다. 제주올레는 매월 넷째 주 색다른 테마로 꾸려지는 올레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올레캠프는 제주올레 여행자센터를 베이스캠프로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제주 식자재로 만든 식사를 하고, 제주올레 아카데미에서 교육받은 길동무의 안내로 올레길로 나선다. 캠프 셋째 날에는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도 참여한다.

1월 올레캠프 ‘거침없이 올레길’에서는 서귀포권역 6, 7, 7-1, 8코스를 3박 4일 동안 매일 한 코스씩 걷는다. 올레길을 걷고 제주올레 여행자센터로 돌아온 참가자들은 캠프 기간 동안 제주올레 상징이자 헌 옷이나 자투리 천을 활용해 한 땀 한 땀 꿰매는 ‘간세인형’ 만들기, 발의 피로를 푸는 아로마 족욕, 걷느라 뭉친 근육과 마음을 녹이는 요가, 느린 우체통으로 보낼 ‘나에게 편지쓰기’ 등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맛있는 저녁을 먹는다.

마지막으로 걷기 여행을 하는 올레꾼과 휴식이 필요한 여행자들을 배려해 쉼을 위한 ‘비움’을 컨셉으로 운영되는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3층 올레스테이에서 편안한 잠을 자게 된다. 그리고 다시 든든한 아침밥을 먹고 올레길을 걷기 위해 길을 나선다.

올레캠프는 제주올레 홈페이지 (www.jejuolle.org) ‘올레소식’ 및 제주올레 콜센터(064∼762∼2190)에서 이달 25일까지 선착순 30명을 예약받는다. 1인 35만원이며 후원회원은 10% 할인한다. 항공권은 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