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이달 7일 제주 체납관리단 출범식을 갖고 운영을 시작했다.

제주도는 공개모집 절차를 통해 채용한 체납자 실태조사원과 전화상담 독려반을 대상으로 이달 5일과 6일 양일간 사전 실무교육을 했다. 더불어 출범식과 함께 민원응대에 필요한 소양교육을 추가 실시해 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제주 체납관리단을 2개 분야로 나눠 운영한다. 채권추심 전문가 5명(도청 2명, 제주시 2명, 서귀포시 1명)은 1000만 원 이상 고액 상습체납자 대상으로 가택수색 등 고강도 체납처분을 실시한다. 100만 원 이하 소액 체납자 대상으로는 실태조사와 전화상담 독려로 징수활동을 한다. 필요 시 복지서비스 연계 활동도 추진한다.

체납관리단 기간제 근로자는 전화상담반(도청 4명), 실태조사반(제주시, 서귀포시 각각 6명),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반(제주시 2명, 서귀포시 1명)으로 나뉘어 해당 업무를 수행한다.

제주도는 제주 체납관리단 사업을 12월말까지 운영해, 결과 평가 후 성과가 검증되면 1년 연장해 사업을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