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옛 제주대학교병원에 있는 ‘예술공간 이아’와 탐라문화광장 보존건축물 ‘산지천갤러리’를 지역 밀착형 복합예술공간으로 운영한다.

예술공간 이아는 5월부터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쉽게 예술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운영한다. 생활예술아카데미, 생활예술 창작그룹과 생활예술작가 공모, 창작스튜디오 오픈 워크숍, 삼도동 입주작가 및 지역주민 강사를 활용한 지역 커뮤니티 등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기존 카페, 예술자료실, 독립서점 공간은 전국 작은 책방 네트워크와 연계한 북 콘서트, 발간행사, 저자와의 만남 등으로 지역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한다.

산지천갤러리는 기획 전시전을 바탕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탐라문화콘서트와 탐라예술시장을 운영한다. 고(故)김수남 작가의 상설 사진전시회와 ‘제주 해녀의 삶’ 사진전을 6월 23일까지 진행한다.

제주도는 올해 하반기에 한경면 옛 산양초 건물을 문화공간으로 바꿔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이 곳은 예술인 레지던시, 전시실, 아카이브실, 지역주민 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