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이달 31일부터 6월 18일까지 ‘2019년 수산물 해외시장 개척사업’ 희망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2019년도 해양수산부의 ‘수산물 해외시장 개척 세부사업’ 일환으로, 지난해까지 해양수산부가 수협중앙회 등을 통해 집행했으나 올해부터는 지방비 매칭을 통해 지자체 자율을 꾀하고 있다.

제주도는 기존 수출 품목 해외 판로 확대를 우선하고, 수출 가능성 있는 신규 품목 전략적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수출 실적이 있는 단체의 역량과 전문성 강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업(단)체별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난해 제주산 소라 전체 생산량 70%, 광어 8%가 일본에 수출됐다. 최근에는 수출 부진 등으로 산지 위판가격이 지속 하락하면서 양식 어업인과 해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동근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지원자 접수를 마감하면 곧바로 ‘해양수산 보조사업자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적격 사업자를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