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추자도 ‘석산’ 부지 폐기물 불법매립 등과 관련해 건설업체 2곳과 주거지 등 5개소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A건설과 B개발은 ‘석산’이라고 불리는 추자면 신양리 상대보전지역을 장기간에 걸쳐 불법 폐기물 및 건설자재 야적장으로 사용하면서 잔여레미콘이나 폐콘크리트 등 건설폐기물을 불법투기·매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미신고폐수배출시설을 설치 운영하면서, 건축자재가 파도에 유실되는 것을 방지할 목적으로 해안가에는 콘크리트 불법타설 등 형질변경을 하여 상대보전지역을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자치경찰단은 “폐기물 불법매립 등이 장기간 행해진 것으로 보고 철저한 수사를 진행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