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이달 18일, 감사위원회 대중교통체계 개편 운영실태 성과 감사에서 지적된 비상근 임원 인건비 부적절 사용과 관련해 “버스 준공영제 2개사 임원 인건비 2억9300만원을 회수하고 행정처분(과징금)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조치는 준공영제 운수업체 대표이사 모친인 고령의 임원이 실제 근무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음에도 고액의 급여를 지급하고 있다는 감사위원회 지적에 따른 것이다. 회수 금액은 2017년 9월부터 15개월 또는 20개월간 지급된 비상근 임원 인건비 전액이다.

제주도는 해당 회사들의 보조금 부적절 사용 행위에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을 적용하고 과징금 처분도 한다. 금액은 18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