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내년 7월부터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자동 실효제가 순차 적용으로, 도시공원 2개소에 대한 민간특례사업 제안서 공모를 한다.

대상은 제주시 오등동 오등봉 근린공원과 건입동 중부 근린공원이다.

사업 시행은 제주도에서 비공원시설 부지의 용도, 밀도 등을 정하지 않고 민간특례사업으로 조성할 대상공원을 선정·공고하여 다수의 민간공원추진예정자로부터 제안서를 제출받는다. 제안서는 이달 13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받는다. 사업 수행 능력이 있는 개인 또는 법인, 5개사 이하 개인 또는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 등이 응모할 수 있다.

도시공원, 도시계획, 건축, 회계 등 전문가로 구성한 제안심사위원회에서 제안서를 평가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타당성 검토 및 도시공원·도시계획위원회 자문과 협상의를 거쳐 제안된 사업의 수용여부 등을 최종 결정한다. 이후 공원조성계획 및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결정 후, 협약체결을 통해 사업시행자로 지정된다.

시행자 지정 이후에는 공원시설 및 비공원시설 실시계획 인가를 받고 사업을 시행한다. 공원시설은 완료 후 기부채납, 비공원시설은 사용승인을 받는 절차를 거친다.

제안서 접수공고 안내와 지침 등은 제주도 홈페이지(http://www.jeju.go.kr)에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