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는 이달 9일, 주간정책조정회의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정집행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90% 이상 달성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원 지사는 “경기 하강국면에서는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경제나 민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며 ““타 시도는 대기업이나 산업으로 인한 역할을 기대할 수 있지만 제주도는 대기업이 없고 소수 분야에 산업이 집중돼 있기 때문에 각 분야에 미치는 범위나 민간 경제를 촉진시키는데 있어 공공 부문의 재정집행이 다른 지역보다 몇 배나 더 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경제가 우리 가족이고 내 살림이고 돌봄 지원 대상이라고 생각하면서 1억 원이라도 더 집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3회 추경과 2020년도 예산 신속집행을 위한 사전 준비에도 철저를 기할 것을 지시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연내 계획 사업들 차질 없는 집행과 이월액 최소화를 위해 선금, 기성금 등을 최대한 집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