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이달 24일부터 해외방문 이력자는 증상이 없더라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한다. 제주도는 이달 5일부터 대구·경북지역 방문자는 무증상자도 검사하고 있다.

확대 검사 대상은 △최근 14일 이내 해외 방문이력이 있는 자 △정신병원 및 요양병원 신규 입원자이다. 대상자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없더라도 도내 모든 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해외 방문 이력이 있을 경우, 보건소 방문 시 여권 및 신분증과 해외방문 이력을 증명할 수 있는 증빙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정신병원과 요양병원 신규 입원자는 코로나19 검사 이후 ‘음성’판정을 받아야 가능하다.

다만 △최근 집단감염 발생지를 방문한 후 기침·발열증상이 나타나거나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소견을 받은 경우에는 현재와 동일하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