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해외발 항공기 도착지가 인천국제공항으로 일원화됨에 따라 국내선으로 입도하는 해외 방문 이력 입도객 대상으로 특별입도절차에 집중한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6일 오전 17개 시·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영상회의에서 ‘국제선 인천 집중 계획’을 공유했다. ‘국제선 인천 집중 계획’은 4월 6일부터 제주국제공항(제주↔상하이)과 김해국제공항(김해↔도쿄, 김해↔싱가포르) 등 모든 국제선의 도착 공항은 인천국제공항으로 일원화한다. 제주·부산 등 지역공항으로 분산되는 해외 방문 이력자 입국을 인천국제공항으로 집중시켜 관리할 목적이다.

제주도는 역량을 국내선을 통해 입도하는 해외 방문 이력자 관리에 집중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별도 계획이 마련되기 전까지 국제선 운항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특별입도절차 운영에 더욱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 도착 국제선 항공기는 일본발 입국자 특별입국절차 시행 하루 전인 3월 8일 2명으로 급감한 후 3월 31일부터 4월 5일 현재까지 전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