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 환자 L씨(여자, 만 61세)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 집 주변 풀숲에서 나물 채취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야외활동시 긴옷 착용과 외출 후 목욕, 옷 갈아입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 소화기증상(구토, 설사 등),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는 숲, 목장 등에 주로 서식한다.

SFTS는 진드기 매개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2019년 환자 9명 발생해 1명사망 했다. 올해는 4월 24일 현재까지 제주에서는 발생하지 않았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제주는 야산 가축방목장이 많고, 오름 등 야외 활동 요소가 많아 환자가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