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9월로 연기됐다. 기존 예정일은 6월 17일부터 20일까지였다.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조직위는 이달 22일 긴급 이사회 등을 열고 올해 엑스포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서울 이태원 연관 ‘코로나19’ 집단 감염 확진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어지면서 중앙정부와 자치단체 등의 방역 조치가 강화됨에 따라 엑스포 일정을 다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제주도의 ‘제주형 생활속 거리두기’ 방침에 따른 단계별 가이드라인도 반영했다.

세계 유일의 순수 전기자동차엑스포인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당초 4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전동화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라(The New Definition e-Mobility)’ 주제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제주ICC)에서 개최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6월 17~20일로 1차 연기했었다.

김대환 공동위원장은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방침에 따라 연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