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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대규모 골프동호회 무등록 여행업 적발
강민식 기자  |  kminsik@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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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22  11: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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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22일, 온라인 서비스 ‘밴드’에 골프동호회를 개설해 무등록 여행업을 해온 운영자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관련 혐의자 22명은 관광진흥법위반 혐의로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XX밴드는 2017년 11월 온라인으로 골프동호회를 개설, 2년 6개월만에 회원 1만7000여명 확보한 국내 최대 규모 온라인골프동호회이다. 운영자 A씨 등은 본 밴드가 순수 골프조인동호회로 ‘업체로부터 수수료를 요구하거나 받은 적이 없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조사 결과 골프 예약 대행·알선과 편의를 제공하고 부당이득을 취하는 등 실질적으로 무등록 여행업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밴드 운영자이자 대표인 A씨는 제주에 있는 골프장, 숙박업소, 렌터카 등 24개 업체를 자신이 운영하는 밴드의 제휴업체로 홍보하고, 세 확장을 위해 온라인 활동 외에도 골프장으로부터 리베이트 명목으로 받은 COMP(그린피 무료 이용권 2000매, 시가 1억 원 상당)를 전국 각지에서 제공하는 등의 방법으로 회원을 확보했다.

A씨는 관련업체를 자신이 운영하는 밴드에 홍보를 해주면서 대규모 골프 행사시에 후원금을 받아 왔다. 지난해 10월부터는 거래하는 골프장들로부터 받은 COMP(그린피 무료 이용권)를 현금화하는 방법으로 별도 통장을 만들어 관리하면서 부당이득 1억2000여만원을 챙겼고 이를 대부분 사적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 밴드와 거래한 13개 골프장은 1억2000여만 원에서 최대 10억5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확인되었다. 최근에는 부당이득금을 관리하는 통장으로 제주시에 ‘OO밴드 골프여행’사업자를 등록하고, 언론에는 본인 행위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등 범죄 면피 행위를 지속으로 했다.

자치경찰단은 “무등록골프여행업 확산으로 등록업체와 관련 업계 골프여행객이 평소 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하는 등 합법적 여행업 체계가 완전히 무너지고 있다는 제보에 수사를 했다”며 “정상적 여행업 체계를 붕괴시키는 행위를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강민식 기자  kminsik@leisuretimes.co.kr

<저작권자 © 제주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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