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는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제주 로캉스’ 상품을 이달 31일부터 8월 23일까지 운영한다.

지역(Local)과 여행(Vacance)이 조합된 단어 로캉스(Locance)는 지역주민과 함께 다양한 활동과 체험을 통해 농촌마을만의 특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2019년부터 제주관광공사에서 개발·운영하고 있는 상품이다.

올해 로캉스 마을에는 신흥2리, 의귀리, 하효마을과 한남리가 참여한다. 코로나19로 인해 가족단위 소규모 그룹, 개별여행객 단위로 이동하면서 각 마을의 로캉스 프로그램을 체험·여행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신흥2리 동백마을에서는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에는 동백비누 만들기 체험과 동백비빔밥 한상을 맛볼 수 있는 상품을 운영한다. 오후에는 △동백스킨 만들기 △동백 마사지 오일 만들기 △동백비누 만들기를 진행한다.

하효마을에서는 매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오후 1회씩 마을 부녀회 ‘하효맘’ 정식과 감귤체험 상품을 결합해 운영한다. 이외에도 △감귤과즐 만들기 △감귤타르트 만들기 △오메기떡 만들기 △감귤향초 만들기 등 감귤을 활용한 상품을 상시 운영한다.

의귀리에서는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편백숲 일대에서 즐기는 승마체험이다. 이번 로캉스 기간에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간 지역주민(해설사)과 함께 트렉터 마차타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한남리에서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2회씩 해설사와 함께 걷는 머체왓숲길과 족욕체험이 결합한 상품이다. 한방약차를 마시며 즐기는 편백숲 족욕체험 상품도 상시 진행한다.

제주관광공사는 각 마을별 방역 담당자를 지정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운영할 계획이다. 체험장 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상품 참여가 불가능하다.

자세한 로캉스 상품 정보는 제주관광공사 비짓제주(www.visitjeju.net) 홈페이지와 블로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품 예약은 제주모바일(http://www.jejumobile.kr/)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