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자치경찰단이 ‘불법 야간파티’를 운영한 불법 무도 유흥주점 2곳을 적발했다.

자치경찰단은 이달 14일부터 24일까지 양 행정시와 합동으로 불법 영업이 의심되는 무도 유흥주점 11곳을 특별점검을 했다. 대상은 주로 젊은 층 상대로 밀집된 공간에서 술을 마시고 춤을 추는 등 클럽 형태의 ‘야간파티’를 운영한 업소다.

특별점검에서 불법 무도 유흥주점 2곳을 적발했다. 자치경찰단은 불법 무도 유흥주점 운영 업주 1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또 다른 1명은 같은 혐의로 조사 중이다. 영업장 외 영업행위 등 5곳에는 시정명령 조치를 내렸다.

적발된 1곳은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한 후 특수조명시설과 무대를 맞춰 손님에게 입장료 1만2000원을 받아 무허가로 불법 야간파티를 운영했다. 다른 1곳은 실내포차에서 조명과 음향시설을 설치해 손님들이 춤을 추는 행위를 조장한 혐의다.

고창경 자치경찰단장은 “코로나19 확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무허가 클럽 등 고위험 시설의 불법 행위 단속을 지속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