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관광업계 정상화를 위해 온라인 마케팅에 나선다. ‘청정 제주, 안전 여행’ 슬로건으로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에 가지 못하는 내국인 관광객을 흡수하기 위해 선제 마케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조정된 이달 12일 이후 첫 주말인 16일과 17일에는 일평균 3만8000여 명 이상이 찾으며, 한글날 연휴인 전주 대비 7.8% 증가한 24만6477명이 입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당신이 몰랐던 가을여행’ 컨셉으로 오름과 억새, 귤밭, 향토음식 등 오직 제주에서만 즐길 수 있는 숨은 명소와 먹거리 등을 소개하는 콘텐츠 279편을 제작해 선보인다.유명 유투버 제주체류 영상 콘텐츠 41편, 비짓제주 플랫폼 ‘제주여행 콘텐츠’ 14편, 제주관광공사․협회 온라인 공식계정 콘텐츠 158편, 온라인 네트워크 페스티벌 콘텐츠 66편 등이다.

현재 입국제한 조치가 풀리지 않는 해외시장에 대해 방역 우위 마케팅도 진행한다. 제주도는 이달 15일부터 KBS월드를 통해 114개국에 제주관광 이미지 홍보를 하고 있다. 또한 11개 해외 제주관광홍보사무소와 연계해 해외 온라인 박람회, 설명회 등에 참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