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전정환, 이하 제주센터)는 이달 23일과 24일에 제주센터에서 진행한 해결워크숍을 마지막으로 2020년 공공혁신 아카데미를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 19상황으로 인7월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했다. 공무원을 포함하여 제주도, 제주시, 더큰내일센터, 제주개발공사, 제주테크노파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시소통협력센터 근무자 30여 명이 참여했다.

지난해에는 도내 5~9급 공무원, 경상남도청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했으나, 올해는 더큰내일센터, 제주개발공사 등 도내 공공조직 종사자로 범위를 넓혔다. 또한 공통 관심사를 연구하는 소모임인 CoP(Communities of Practice)를 통해 프로그램에서 논의하는 주제 외에도 참여자간 꾸준히 관심사에 대한 정보와 경험을 교환하는 등 지속가능한 학습을 이어가고 있다.

2020년 공공혁신 아카데미는 3회의 기초·심화 교육, 2회의 워크숍으로 운영됐다.

교육은 ‘다이브 인 혁신’이라는 부제로 공공혁신의 필요성, 혁신의 요소, 공공서비스 디자인에 대한 사례를 알아보고 역할 활동을 통해 혁신의 방법론을 직접 경험하는 방식으로 학습을 이어갔다.

1차 워크숍은 ‘다이브 인 제주’라는 부제로 8월에 진행했다. 워크숍에서는 지역 현안으로 일자리, 쓰레기, 관광 활성화, 집값 안정화, 비대면 확대방안의 5개의 주제어를 도출해 ‘집값 안정을 위한 공공 주택 사업 활성화’, ‘도내 쓰레기 문제 해결’, ‘지역 상생을 위한 관광 활성화 방안’, ‘노인과 청년이 상생하는 제주형 일자리 창출 방안’, ‘비대면 사업을 선도하는 제주’라는 5개의 논의주제를 정했다.

1차 워크숍에서 선정된 논의주제의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23일~24일 양일간 2차 워크숍을 진행했다. 협동조합 이장 임경수 대표의 지역혁신 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시작됐다. 임경수 대표는 전라북도 완주시 고산면과 경기도 화성시에서 지자체와 지역민이 힘을 모아 협동조합 운영,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주민자치와 지역발전을 이끄는 참고 사례를 발표했다.

워크숍에서는 문제해결 프로세스 설계부터 조별 워크숍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통해 논의주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논의 주제는 ‘지역과 상생하는 관광 사업’, ‘지구를 위한 쓰레기 가치 찾기’, ‘노인과 청년이 상생하는 제주형 일자리’, ‘비대면 사업 운영 방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