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이달 4일부터 17일 0시까지 진행한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특별 현장점검에서 방역수칙 위반 사례 59건을 적발했다. 지난해 12월 24일까지 진행한 점검에서는 237건을 적발했다.

제주도는 경찰도 참여하는 합동 방역체계로 중점관리시설 10종과 일반관리시설 15종을 중점으로 △마스크 착용 및 출입자 명부 작성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을 점검하고 있다.

중점관리시설은 유흥시설 5종과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공연장, 직접판매홍보관, 식당·카페, 목욕장업이다. 일반관리시설은 PC방, 결혼식장, 장례식장, 학원, 직업훈련기관, 공연장, 영화관, 놀이공원·워터파크, 오락실·멀티방 등, 실내체육시설, 이·미용업, 상점·마트·백화점, 독서실·스터디카페, 종교시설, 교회이다.

적발한 유흥시설 1건, 목욕장업 1건은 고발 명령을 내렸고 식당·카페는 50건은 행정계도하고 1건은 과태료를 부과했다. 노래연습장은 390건을 점검했으나 적발사항이 없다. 일반관리시설은 6건을 적발하고 행정지도했다. PC방은 6건도 행정지도 처분이다.

제주도는 5인 이상 사적 모임 등 집합금지가 이달 31일로 연장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단속을 강화한다.

제주도는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이달 17일에서 31일로 재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