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30일부터 4월 23일까지 가칭 ‘제주맥주'사업 민간사업자 재공개모집에 들어간다.

▲ 제주맥주 임시라벨 디자인

 ‘제주맥주'사업 민간사업자 공개모집은 지난해 11월 11일부터 12월 26일까지 진행됐었으나. 제주도내 기업 최소 지분율 조건 미달로 무산됐다.

 제주도는 제주기업의 참여기회를 다시 한번 제공하기 위해 공개모집을 재실시한다.
모집이 마감되면 선정심사위원회 심사에 의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5월 중 사업협약 체결 후 6월 경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프리미엄 맥주를 지향하는 제주맥주 사업 비전을 이해하고, 국내 주류·유통분야 등에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공모에 참가하여 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개모집에 참여기위해서는 2개 이상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어야 하며, 사업협약체결일로부터 15일내 협약이행보증금 20억원을 납부해야한다.
2022년까지 10년의 이행보증기간을 가지며, 협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법인을 설립하여야 한다.
각 출자자의 최소 지분율은 3%이상이고, 개별법인 최대 지분율은 44%를 초과할수 없다.
제주도의 지분율은 25%미만, 제주도내 기업의 출자율은 최소 26%이다. 도민주는 5% 내외로 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