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6일, 오후 5시59분께 제주대학교 입구 사거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관련해 현재까지 알려진 제주대학생 부상자는 33명이다.

사고는 산천단에서 제주시내 방면으로 운행 중이던 대형 트럭이 제주대 입구 버스정류장에 정차해 있던 버스 2대와 소형트럭 1대를 추돌했다. 버스 2대 승객은 각 30여명이었다. 사고로 뒤쪽에 있던 355번 버스는 전복됐다. 버스 승객뿐 아니라 버스정류장에서 대기하던 사람들 중에서 부상자가 다수 발생했다.

제주대는 부상 정도와 치료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법무팀 협조를 받아 피해보상 관련 법적절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대는 제주도, 제주도지방경찰청 등 관련부서에 버스정류장과 횡단보도 위치 조정, 과속단속카메라(구간단속 실시) 설치, 초대형 화물차 5‧16도로 운행 금지와 단속도 요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