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이달 21일 하루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4월 신규 확진자는 60명이며 이 중 40명이 관광객이거나 수도권 등 타 지역 방문자 등이다. 21일 확진자 중 2명은 관광객이며 나머지 2명은 타 지역에 주소를 둔 입도객이다.

684번 확진자 ㄱ씨는 11일 확진된 662번 확진자 ㄴ씨의 가족으로, 시설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족은 이달 10일, 여행 목적으로 4명이 서울에서 왔다. ㄴ씨는 입도 후인 10일부터 발열과 기침 등 증상이 있어 11일 서귀포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했고 확진됐다. ㄱ씨는 ㄴ씨 확진 이후 가족 3명과 함께 격리 시설에 입소해 격리 중이었다. 시설 입소 전 시행한 최초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20일부터 미열과 후각상실 증상 등으로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에서 검사했고 확진 통보를 받았다. 나머지 2명은 ㄱ씨 확진이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ㄴ씨 확진 후 재차 검사를 실시했다. 현재 1명은 음성, 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685번 ㄷ씨와 686번 ㄹ씨는 직장 동료관계다. 이들은 출장 목적으로 19일 선박편으로 경상남도에서 왔다. 21일, 직장 동료의 가족 확진 판정 소식과 코로나19 검사 통보를 받았다. 21일 제주시 서부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했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ㄷ씨는 18일부터 몸살 증상이 나타났으며, 현재는 기침, 발열 등의 증상이 있다고 진술했다.

687번 ㅁ씨는 여행 중인 가족을 만나기 위해 20일 저녁 울산에서 왔다. 21일 아침부터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고 진술했다. 21일 오후 2시 30분경 제주한라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했고 확진 통보를 받았다. ㅁ씨와 제주에서 접촉한 가족 1명은 21일 오후 울산시 자택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1차 예방접종자는 1641명이다. 현재까지 1차 접종자는 2만5018명이며, 2차 접종 완료자는 200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