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9일 하루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명으로 이틀만에 다시 두 자리 수로 늘어났다.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는 100명이며 하루 평균 14.3명이다. 한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1.01로 유행이 누그러진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10일 확진자는 모두 제주지역 거주자로 5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나머지 5명은 자발적 검사자이다.

제주도는 4월 14일 코로나19 의심증상으로 의사나 약사의 진단검사 권유를 받은 사람은 48시간 이내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한 바 있다. 행정명령 발동 후 4월 21일부터 6월 8일까지 확진된 475명 중, 역학조사 결과 병·의원을 찾은 것으로 확인된 이들은 119명이다.

10일 0시 기준 도내 예방접종자는 8307명이다. 1차는 현재까지 12만6216명이, 2차 접종은 2만9018명이 맞았다. 이로써 도민 중 1차 완료자는 18.7% 2차 완료자는 4.3%이다. 접종 대상 인구수 57만5116명 대비 1차 완료자는 21.9%, 2차 완료자는 5.0%다. 접종 대상 인구수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목표 인원40만2580명과 비교하면 1차 접종률은 31.4% 2차 접종률은 7.2%.

10일 오후 5시 현재 일일 확진자는 4명으로 모두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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